제목 : 이 마음은 뭘까?
이름 : 박시동


등록일 : 2016-12-09 07:02
조회수 : 739
 


1978년 겨울
서울 종각 독서실
콘크리트 바닥에 카시미롱 침낭하나로 몸뚱아리 넣고 녹이며
새벽을 보내며 검정고시 공부하던 그때가 불현듯 생각난다.

불안했던 나의 미래를 위해 달려야했던,
돌이키면 아득하고
다시 하라면 치 떨리는 과거가 보인다.

근데...
아직도 엄동설한 새벽에 내 살점 덩어리를 그곳에 두고온
이 마음은 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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