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이제 민통선예술제는 끝이 났다.
이름 : 박시동


등록일 : 2014-11-16 11:36
조회수 : 1481
 


이제 민통선예술제는 끝이 났다.

10월11~12일 오대산 월정사에서 시작한 한강살가지문화제, 10월13~14일 화천에서의 DMZ와 수달, 10월15~16일 연천 유엔군화장터에서의 진혼제로 일주일간의 강행군속에서 함께한 세계의 예술인들은 분단의 뜨거움을 품고 그들의 나라로 돌아갔다, 이후 강원도 고성문화마을에서 연장전시 하기로 하였다.

유진규 예술감독님, 만신 이해경선생님 그리고 한강생명포럼 식구들의 큰 배려로 연천에서의 마지막행사를 의미있게 마칠 수 있었다.
타국 땅에서 죽임을 당하고도 참패한 국가의 자존심으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는 억울한 영혼들을 그냥 방치하는 아픔을 유진규 감독님과 이해경 선생님 덕분에 그들의 영혼은 크게 치유 되었으리라 생각한다.

11개국(77명)의 참여 작가 중 7개국17명의 해외 작가들이 6박7일간의 긴 일정을 자비로 참여해서 끝까지 함께해준 세계의 예술가들에게도 감사드린다. 이제 연천군에서의 예술제는 마지막이지만 ‘민통선예술제’는 ‘DMZ 국제예술제’로 DMZ155마일 동서를 연결하는 평화통일의 영원한 불꽃으로 승화할 것이다.

지난 15년을 돌이키면 스쳐간 많은 지인들께 고개가 숙여진다.
예술인들과 운영진들에게 나는 참 나쁜 사람 이였다.
이제 계란은 그만 던지려한다. 세월호 이후 더욱 어려워진 예술인들에게 더 이상의 희생을 강요해서는 않된다는 생각에서이다.

경제논리를 모르고 달려온 민통선예술제에 지난 15년 동안 함께해준 세계의 예술인들과 운영진들께 고개 숙여 감사드린다.

감사합니다.

조각공원 석장리미술관 박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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