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살아볼 수 록
이름 : 박시동


등록일 : 2019-01-02 06:12
조회수 : 387
 



살아볼 수 록 다름이 많이보인다.
어쩌면 불안한 존재들끼리 모인 위선덩어리들로도 보여 진다.
자존감도 없고, 의미 없는 쓰레기들로도 보여 진다.
나도 그렇다.

살아볼 수 록 많은. 다양한 색(色)들이 보인다.
내 두 손에 가벼이 움켜쥐고 작은 틈으로 들여다보고 잠시 취해보지만 행여 다칠세라 가벼이 날려 띄운다.
하나하나가 불안하기 짝이 없는 존재들일 수도 있다.

그런데, 그 작은 빛들이 모여 밤하늘을 아름답게 보인다.
우주의 그것들을 상상하듯 신비롭다.

웃어도, 울어도 석장리의 반딧불처럼 애답기가 그지없다.


2019년 1월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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